연세사랑병원, 美 FDA 허가받은 ‘인공관절’ 해외 진출 모색

연세사랑병원, 美 FDA 허가받은 ‘인공관절’ 해외 진출 모색

[더구루=이연춘 기자] 연세사랑병원이 의료기기 전문 벤처기업과 함께 제작한 ‘한국형 인공관절 PNK(이하 PNK)’가 최근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3일 연세사랑병원에 따르면 ‘PNK(Preservation of Normal knee Kinematics)’는 정상적인 무릎 운동에 초점을 맞춘 동양인 맞춤 인공관절로, 국내 환자 1만2305명의 무릎관절 MRI 데이터를 3차원 모델로 재구성해 개발됐다. 연세사랑병원은 환자들이 공통적으로 나타내는 통증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그간 다양한 실험과 연구를 진행했으며 특히 한국인 맞춤 인공관절을 제작하기 위해 생활 습관에 따른 관절 가동 범위에 중점을 뒀다. 평균 120도 내외로 구부릴 수 있는 기존 인공관절에 비해 ‘PNK’는 좌식 생활도 가능할 수 있도록 관절 가동 범위를 150도까지 확대했다. 또한 연골 역할을 하는 베어링의 호환 종류가 12가지로 다른 3세대 인공관절 보다 그 종류가 더 많아 선택지가 많기 때문에 한국인은 물론 세계 시장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의료계에선 ‘PNK’가 미국 FDA로부터 ‘510k’ 인증을 받았는데 이는 FDA가 제품의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하는 엄격한 과정을 거쳐 출시를 승인한 것으로 세계적인 인공관절로 평가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내다봤다. 미국 FDA 승인에 대해 연세사랑병원은 병원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진과 엔지니어가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인공관절을 개발해 이룰 수 있었던 성과라고 설명했다. 연세사랑병원 관계자는 “‘PNK’는 동양인에게 최적화된 디자인을 통해 이물감에서 오는 불편함을 크게 감소시켰다”며 “미국 FDA 인증을 통해 기존 3세대 인공관절 못지않은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만큼 세계 관절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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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도 지방 가기 쉽게”, 문체부·관광공사 교통접근성 개선 방안 논의

“외국인도 지방 가기 쉽게”, 문체부·관광공사 교통접근성 개선 방안 논의

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9일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관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문체부는 이날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한국철도공사, 온라인 여행사(OTA) 클룩 등 민간업계와 관련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외국인 개별 여행객의 교통 접근성 개선 방안에 관한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에스알(SR),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롯데렌탈, 비자코리아, 부산시, 한국관광교통연구원, 에스알(SR),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등도 함께 한다. 간담회에서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교통 접근성을 향상한 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문체부의 ‘지역 관광교통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기장군 오시리아 중심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는 수요 응답형 버스(DRT)의 성과를 소개한다. 수요 응답형 버스는 4월 기준 약 53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클룩은 지난해 말 고속버스 실시간 예매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예약률 증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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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테러센터장 “‘이재명 피습’ 메시지 유포 경로 확인 못해”

대테러센터장 “‘이재명 피습’ 메시지 유포 경로 확인 못해”

김혁수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 2024.1.2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김혁수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이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 당시 유포된 문자 메시지와 관련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2주 정도 자체 조사한 결과 어떻게

연예

푸바오 영화 ‘안녕, 할부지’, 가을 개봉 확정…스페셜 기획전 오픈

푸바오 영화 ‘안녕, 할부지’, 가을 개봉 확정…스페셜 기획전 오픈

‘안녕, 할부지’가 2024년 가을 극장 개봉을 확정,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영화 ‘안녕, 할부지’는 이제껏 어느 매체에서도 볼 수 없었던 바오패밀리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아 기대감을 높인다. 푸바오의 감동적인 탄생의 순간부터 아이바오와 사육사들이 함께 한 푸바오의 성장 과정,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탄생, 그리고 푸바오와의 이별과 재회의 순간까지, 우리가 미처 몰랐던 또 다른 이야기들이 모두 담길 예정이다. 특히, 중국으로 떠나 전 국민의 아쉬움을 자아냈던 푸바오와 강철원 사육사의 특별한 순간이 담길 예정이라 팬들의 이목을

스포츠

지난해 골프용품 수입액 급감→7.3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17% ↓

지난해 골프용품 수입액 급감→7.3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17% ↓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국내 골프용품 수입액이 급감했다. 골프붐이 진정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최근 발간한 ‘레저백서 2024’에 따르면, 골프용품 수입액은 지난해 7억2840만 달러(한화 약 1조88억 원)로 2022년보다 17.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용품 수입규모가 급감한 것은 골프붐이 진정되면서 20·30대 골프인구가 급감한 데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신규수요 부진에 따른 재고 증가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관련 자료는 관세청의 수출입 통계 자료를 분석해 만들었다. 골프용품의 무역수지 적자액은 2023년 5억9030만 달러(약 8276억 원)였다. 전년보다 22.0% 축소되면서 2021년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그중에 골프클럽(골프채)의 무역수지 적자액은 전년보다 23.6% 감소한 4억6740만 달러(약 6473억 원)였다. 전체 골프용품 무역수지 적자액의 79.2%를 차지했다. 샤프트 등 골프클럽 부분품의 무역수지 적자액은 전년보다 23.1% 줄어든 8530만 달러(약 1181억 원)였다. 반면에 골프공의 무역수지 적자액은 전년보다 20.3% 확대된 9370만 달러(약 1298억 원)로 사상 최고치에 달했다. 원화가치로 환산할 경우, 골프용품 수입액은 2022년보다 16.1% 감소한 9500억 원으로 줄어들었다. 원화가치 골프용품 수입액은 2017년까지 3000억 원대에 머물렀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 이후에 급증했다. 골프용품 수입액을 국가별로 보면, 골프클럽은 일본으로부터 수입액이 2억9370만 달러(약 4068억 원)로 전체 수입액의 62.2%에 달했으나 2022년보다는 18.8% 감소했다. 골프공은 태국으로부터 수입액이 4480만 달러(약 620억 원)로 전체 수입액의 33.1% 비중을 보였다. 골프용품 수출액은 1억3800만 달러(약 1911억 원)로 15.2%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골프클럽은 일본 수출액이 260만 달러(약 36억 원)로 2022년보다 3.2배 급증했고, 전체 수출액의 56.7%를 차지했다. 골프공은 미국 수출액이 2750만 달러(약 381억 원)로 전년보다 4.6% 증가하면서 가장 많았고, 전체 수출액의 66.1%를 점유했다. 한편 대일(對日) 골프용품의 무역적자액은 지난해 3억280만 달러(약 4194억 원)로 2022년보다 19.7% 감소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대일 골프용품의 무역적자액은 2019년 2억2290만 달러(약 3087억 원)에서 2022년에는 3억7710만 달러(약 5223억 원)로 적자폭이 확대돼 왔다. 일본으로부터 골프용품 수입액은 3억3340만 달러(약 4618억 원)였다. 2022년보다 17% 감소했다. 이 중 골프클럽 수입액은 2억9370만 달러(약 4068억 원)로 전년보다 18.8% 감소했으나, 전체 일본 수입액의 88.1%를 차지했다. 그렇지만 국내 골퍼들은 다른 나라 제품보다는 여전히 일본산 골프클럽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 골프용품 수출액은 3060만 달러(약 424억 원)로 전년보다 26.2% 급증했다. 골프붐이 사라지고 있는 올해 1~4월까지 골프용품 무역수지 적자액은 1억9760만 달러(약 2737억 원)로 전년 동기보다 29.9% 축소됐다. 레저산업연구소 서천범 소장은 “국내 골퍼들이 품질 좋은 일본 골프용품을 선호하는 것을 탓하지 않아야 한다. 국내 용품업계는 골프용품의 품질을 향상하고 유명 골프선수를 활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야 한다. 정부도 뒷짐만 지고 있지 말고 체육진흥기금 등을 투입해 업계의 노력을 뒷받침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여행맛집

인천공항콜택시 예약 해외여행 추천 교통수단

인천공항콜택시 예약 해외여행 추천 교통수단

여행과 이동 수단.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관계. 여행을 계획하면서부터 이동 수단에 관한 고민은 시작된다. 서울의 동쪽 끝에 살고 있는 내겐 공항으로 이동하는 그 순간부터 이동 수단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는데 공항에 도착해야 하는 시간에 따라 이동 수단이 달라지게 된다. 이 글에서는 인천공항콜택시에 관한 이야기가 주재료이며 더불어 그동안의 다른 대중교통수단에 대한 비교도 조금은 섞여 있다. 해외여행 추천 교통수단 영상 1분 22초. 처음으로 이용하게 된 인천공항콜택시 예약. 지인에게 소개를 받고 낯섬에 주저하다가 전화를 하니 이게 무척이나 심플하게 진행이 된다. 누구나 낯선 것에 대한 고민이나 걱정이 있을 텐데 인천공…….
의왕 청계사, 천년고찰 속 문화유산 체험 카페 ‘휴우’ 운영

의왕 청계사, 천년고찰 속 문화유산 체험 카페 ‘휴우’ 운영

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의왕 청계사는 사찰 일대를 거닐며 다양한 문화유산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 카페 ‘휴우(休憂)’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천년고찰 청계사 일대의 자연 속에서 힐링하면서 문화유산 체험학습을 통해 국가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후손들에게 일깨우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휴우’는 지난달 26일 첫 운영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역시민 누구나 창계사를 방문하는 모든 탐방객들은 5대 선사 부도탑·극락보전 등 문화유산답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힐링명상, 자연숲 명상을 체험할수 있다. 아울러 가족간의 소통과 교감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휴우’에서는 청계사 스탬프 투어, 문화유산 팔찌 만들기, 비파 꾸미고 연주하기, 청계사 영상 시청 퀴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청계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6월(2·9·16·23·30일), 7월(7·14일), 9월(1·8·22·29일), 10월(6·13·20·..

경제

연세사랑병원, 美 FDA 허가받은 ‘인공관절’ 해외 진출 모색

연세사랑병원, 美 FDA 허가받은 ‘인공관절’ 해외 진출 모색

[더구루=이연춘 기자] 연세사랑병원이 의료기기 전문 벤처기업과 함께 제작한 ‘한국형 인공관절 PNK(이하 PNK)’가 최근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3일 연세사랑병원에 따르면 ‘PNK(Preservation of Normal knee Kinematics)’는 정상적인 무릎 운동에 초점을 맞춘 동양인 맞춤 인공관절로, 국내 환자 1만2305명의 무릎관절 MRI 데이터를 3차원 모델로 재구성해 개발됐다. 연세사랑병원은 환자들이 공통적으로 나타내는 통증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그간 다양한 실험과 연구를 진행했으며 특히 한국인 맞춤 인공관절을 제작하기 위해 생활 습관에 따른 관절 가동 범위에 중점을 뒀다. 평균 120도 내외로 구부릴 수 있는 기존 인공관절에 비해 ‘PNK’는 좌식 생활도 가능할 수 있도록 관절 가동 범위를 150도까지 확대했다. 또한 연골 역할을 하는 베어링의 호환 종류가 12가지로 다른 3세대 인공관절 보다 그 종류가 더 많아 선택지가 많기 때문에 한국인은 물론 세계 시장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의료계에선 ‘PNK’가 미국 FDA로부터 ‘510k’ 인증을 받았는데 이는 FDA가 제품의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하는 엄격한 과정을 거쳐 출시를 승인한 것으로 세계적인 인공관절로 평가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내다봤다. 미국 FDA 승인에 대해 연세사랑병원은 병원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진과 엔지니어가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인공관절을 개발해 이룰 수 있었던 성과라고 설명했다. 연세사랑병원 관계자는 “‘PNK’는 동양인에게 최적화된 디자인을 통해 이물감에서 오는 불편함을 크게 감소시켰다”며 “미국 FDA 인증을 통해 기존 3세대 인공관절 못지않은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만큼 세계 관절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테크

화물 매각에 美 심사 종료까지…대한항공, 6월 기업결합 전환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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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이 올해 6월을 기점으로 기업결합에 더욱 속도 낸다. 6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티웨이항공에 일부 노선 이관, 미국 법무부(DOJ)와 협의 마무리 등 기업결합을 위한 진전을 보일 예정이다.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번주 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전망이다. 당초 올해 5월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사 일정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대한항공은 올해 상반기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조건인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절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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